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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7 공복체중 64.8KG 체지방률 36.2%
어제보다 체중은 늘었는데 체지방률은 떨어졌다.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 어제는 요가도 안 가서 동네 한 바퀴 돈 게 다인데 말이다.
오늘은 아침은 바나나, 키위, 사파이어 포도, 방울토마토로 아침을 먹었다.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동네 뒷산 한 바퀴 얼른 돌고 요가수업에 갔다.
월수금 일주일에 세번을 다니는데 수요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라 요가 수업이 없었다. 나처럼 지뿌둥한 몸을 풀러 나오셨는지 2달 동안 수업 듣는 동안 오늘이 젤로 사람이 많았다.
엄마가 점심 먹으러 오기로 해놓고선 너무 늦게 와서 기다리는 동안 어제 만들어놓은 과카몰리를 올린 나초칩을 함 10개나 먹은거 같다. 거기에 엄마가 와서 같이 제육볶음, 현미밥, 쌈, 청국장, 호박볶음으로 점심을 아주 든든히 먹었다.
그런데 이렇게 든든히 먹은 날 꼭 입이 터진다.
서진이네에서 파는 불고기김밥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육볶음이 남아 제육김밥을 저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있는 찬밥을 데워 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전에 소풍도시락을 싸고 남은 김밥 재료들을 꺼내서 김밥을 돌돌말았다.
내가 대학교 다닐 때 선배가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는데 가져갈 김밥을 말아달라고 해서 그 때 김밥을 스무 줄씩 쌌었는데 여전히 김밥은 잘 마는 것 같다. ㅋㅋ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먹고 싶어 저녁은 샐러드로 먹겠다는 다짐과 달리 김밥에 손을 데고 말았다. 흑흑. 한 3분의 2줄 정도 먹은 것 같았는데 여기서 더 먹음 안될 것 같아서 얼른 일어나 페퍼민트 티를 만들어왔다. 나의 먹부림을 막기 위해서. 입막음은 성공했다.
저녁에 김밥을 먹어서 내일 몸무게가 어찌 될지 궁금하다.
오늘은 이제 양치하고 음식섭취는 그만하는 걸로~^^
”내 뇌야 잘 들어봐. 나는 아침은 주로 과일식을 먹어. 그리고 저녁은 주로 샐러드로 먹지. 오늘처럼 예외인 날도 있지만 말이야. 그리고 하루에 만보를 넘게 걷고 요가도 해. 나는 아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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